기아자동차 플래그십 세단 K9이 잔잔한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디자인 요소를 강화하고 최첨단 편의 사양을 확대 적용한 '2020년형 더 K9'을 출시하면서다.
먼저 기아차는 내비게이션 지도 및 소프트웨어를 무선으로 다운로드해 자동으로 업데이트하는 '내비게이션 자동 무선 업데이트(OTA)'를 전 트림에 기본 탑재했다. 이는 기아차 최초다. 내비게이션을 사용 중인 상태에서도 자동으로 다운로드 및 설치가 진행돼 고객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내비게이션 자동 무선 업데이트는 차량 스스로 서버와 연결해 내비게이션의 지도 및 소프트웨어 버전을 확인하고 최신 정보를 자동으로 업데이트한다. 또한 업데이트 중 시동을 꺼도 재시동 시 중단된 부분부터 이어서 업데이트하는 것이 특징이다.
2020년형 더 K9은 소비자 인기 사양인 터널 연동 자동 제어에서 적용 지역이 확대된 외부공기 유입 방지 제어도 전 트림 기본 적용했다. 외부 공기 유입 방지 제어는 내비게이션과 연계해 터널이나 악취 등의 비청정 예상 지역 진입 시 자동으로 창문을 닫고, 공조를 내기 순환 모드로 전환해주는 기능이다.
기본 디자인은 라디에이터 그릴 테두리, 범퍼 몰딩, 사이드 가니시,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베젤 등 외관의 모든 몰딩부에 유광 크롬을 적용해 클래식한 품격과 고급스러움을 극대화했다. 신규 디자인 스포티 컬렉션은 역동적인 셀들이 나타내는 입체적 패턴의 라디에이터 그릴, 입체감 있는 휠 중심과 얇은 스포크로 구성된 신규 19인치 휠, 라디에이터 그릴 테두리와 휠을 포함한 외관 몰딩부에 적용된 새틴 크롬이 특징이며 5.0 퀀텀을 제외한 전 트림에서 선택 가능하다.
가격은 가솔린 3.8 모델이 플래티넘Ⅰ 5419만원, 플래티넘Ⅱ 5871만원, 플래티넘Ⅲ 6818만원, 그랜드 플래티넘 7628만원, 3.3 터보 모델 마스터즈Ⅱ 6558만원, 마스터즈Ⅲ 7289만원, 그랜드 마스터즈 8099만원, 5.0 모델 퀀텀 9179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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