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태국·인도 고속도로 인프라 구축 지원

태국도로공사와 도로 인프라 분야 협력 업무협약
인도 고속도로청과 기술협력협약 체결

▲이강래 한국도로공사 사장(왼쪽)이 지난 20일 경기 화성시 도로교통연구원에서 수드티사크 와타나비니드  태국도로공사 사장과 도로 인프라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강래 한국도로공사 사장(왼쪽)이 지난 20일 경기 화성시 도로교통연구원에서 수드티사크 와타나비니드 태국도로공사 사장과 도로 인프라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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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태국과 인도 고속도로 인프라 구축 지원에 나섰다.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20일 경기 화성시 소재 한국도로공사 도로교통연구원에서 태국도로공사(EXAT)와 도로 인프라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기술 교류와 고속도로 관리 경험 교환 및 전문가 파견 등을 통해 태국이 직면한 교통문제 해결을 지원하고, 한국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기 위함이다.


태국도로공사는 급격한 경제성장에 따른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도로영업 정책 개발 ▲교통체계 간 통합정산시스템 ▲교통량 분산을 위한 다수의 터널 건설 등을 중점 검토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태국 고속도로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사업 수요를 선제적으로 발굴해 해외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인도 고속도로청과 기술협력협약(MOC)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향후 한국 기업들의 인도 도로 건설과 유지관리 및 지능형교통관리시스템(ITS) 등 관련 사업 진출에 활로를 열 것으로 도로공사는 기대하고 있다.

이강래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우리의 고속도로 건설과 운영에 대한 경험이 태국 및 인도의 고속도로 인프라사업 추진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가 간 지속적인 관계 구축을 통해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확대를 돕고, 정부의 신남방정책을 뒷받침 하겠다”고 말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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