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숲속 산책으로 활짝 연 동대문의 상쾌한 아침

‘2019 구민 한마음 걷기대회’에서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이 주민과 함께 홍릉숲을 걷고 있다.

‘2019 구민 한마음 걷기대회’에서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이 주민과 함께 홍릉숲을 걷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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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18일 오전 7시 국립산림과학원 홍릉숲에서 동대문구체육회 주최로 ‘2019 구민 한마음 걷기대회’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가 비교적 이른 시간에 진행됐음에도 불구, 아이의 손을 잡고 나온 부부, 어르신, 연인 등 2,300여 명에 이르는 주민들이 참가해 숲속에서의 산책으로 상쾌하게 하루를 시작했다.

오전 7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걷기대회 행사가 진행됐다. 이어 7시30분 출발을 알리는 징소리가 울리자 참가자들은 다 같이 홍릉숲을 향해 가벼운 발걸음을 내디뎠다.


참가자들은 국립산림과학원 내 산림과학관을 출발해 다시 출발점으로 되돌아오는 3km 순환형 코스를 1시간가량 걸으며 나무와 꽃을 비롯한 식물들과 맑은 공기를 마음껏 즐겼다.


걷기대회와 함께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됐다.

뽀빠이 이상용 사회로 △색소폰 연주 △벨리댄스 및 초청가수 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펼쳐져 참가자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아울러, 참가자 전원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 추첨을 통해 △냉장고 △세탁기 △TV △자전거 △이불 등 다양한 경품도 증정하는 등 화창한 봄날 걷기대회에 참가한 주민들에게 뜻밖의 행운과 기쁨을 선물했다.


행사에 참가한 한 주민은 “푸르른 숲속에서의 여유로운 산책으로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가 모두 날아간 듯하다. 다음 행사에는 더 많은 분들이 참가해서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내면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우리 주민들과 함께 홍릉숲을 걸으며 편안하게 소통할 수 있어서 오늘 행사가 정말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즐겨 찾으실 수 있는 도심 속 녹지공간을 계속 가꾸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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