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171개 제품, 305개 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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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 대상이 171개로 확대됐다고 19일 밝혔다.


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제도는 우수한 제품을 보유했지만 납품실적이 없어 초기 판로 개척이 어려운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전문가를 통해 공공기관의 구매 결정을 대행한다.

공공기관은 감사부담이 줄어들어 적극적인 기술개발제품 구매가 가능해지고, 중소기업은 우수성과 혁신성이 인정된 제품에 대해 공공조달시장 납품 기회를 갖게 된다.


시범구매 선정 제품은 지난해 총 126개 제품이 선정된 이후, 지난달 말 45개 제품이 추가로 선정됐다. 시범구매 참여 공공기관도 최초에 6개 기관으로 시작됐지만 올해 지방자치단체 등이 대거 참여함에 따라 305개로 확대됐다.


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 실적의 경우 지난해 제도가 도입됐다. 지난해 268억원, 올해 1~4월까지 231억원을 기록했다. 향후 시범구매 선정 제품 수 증가 및 공공기관 평가 반영에 다른 참여 공공기관 확대 등으로 시범구매 실적이 지난해 대비 큰 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중기부는 2019년 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 지원계획 2차 공고를 통해 오는 31일까지 참여 중소기업을 모집한다. 우수한 중소기업의 혁신제품에게 판로 개척 기회를 보다 많이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2회 실시했던 지원계획 공고를 올해는 연 4회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원영준 중기부 성장지원정책관은 "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제도는 중소기업 혁신성장 및 공공기관의 상생협력을 유도하는 대표적인 정책 사례"라며 "시범구매제도를 통해 중소기업의 우수한 혁신제품이 원활하게 공공조달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시범구매제도를 적극 활성화 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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