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장중] 미중 무역갈등에 하락세 지속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유럽 주요 증시가 17일 일제히 하락 출발했다.


미국과 중국간 무역 분쟁이 격화되면서 경기에 대한 우려감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이날 오전 9시 10분 현재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50지수는 전날보다 0.52% 내린 3420.55를 기록했다. 독일 DAX지수는 0.61% 하락한 1만2234.70을, 프랑스 CAC40지수는 0.43% 떨어진 5424.64를 각각 나타냈다. 영국의 FTSE100지수는 0.22% 후퇴한 7337.26을 보이고 있다.


이어 10시 38분 현재 스톡스50지수는 0.62% 하락 중이며 DAX지수는 0.75%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CAC40 지수는 0.55% 떨어졌고 FTSE100지수는 0.46% 하락 중이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화웨이 등 중국 통신장비 업체를 겨냥해 정보보호를 위한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으며, 미 상무부는 화웨이와 68개 계열사를 미국 기업과의 거래 제한 명단에 올렸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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