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우기에 대비해 건설현장 안전점검에 나선다.
도는 오는 20일부터 29일까지 하남ㆍ별내선 복선전철 건설공사 현장을 찾아 우기에 대비해 안전관리 실태 점검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주요 점검 내용은 ▲우기대비 시설물 안전관리 실태 적정 여부 ▲집중호우 시 비상대피계획 ▲비상 발전기ㆍ양수기 등 장비, 자재 확보상태 ▲안전관리 조직, 안전관리 계획서 작성 및 관리실태 적정 여부 ▲교통처리 및 보행안전시설 설치 시행 여부 ▲지반 및 절토부 침하, 굴착사면 유실 여부 ▲가시설 구조물에 대한 자체 및 정기안전점검 시행 여부 등이다.
점검 대상은 도가 직접 시행 중인 하남선(2ㆍ3ㆍ4ㆍ5공구)ㆍ별내선(3ㆍ4ㆍ5ㆍ6공구) 복선전철 건설공사 8개 현장이다.
홍지선 도 철도국장은 "지하철 공사 특성상 지하에서 작업이 이뤄지기 때문에 집중호우가 오면 침수로 인한 지하작업자의 안전사고 위험이 크다"면서 "점검을 통해 사고요인을 사전에 발견하고 우기 이전에 모두 조치해 사고를 방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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