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오페라단, 금난새와 함께 하는 콘서트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사진= 국립오페라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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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국립오페라단이 지휘자 금난새(사진)와 함께 베르디의 걸작 '라 트라비아타'를 콘서트오페라로 특별 구성해 오는 26일 오후 5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공연한다.


'라 트라비아타'는 전 세계 오페라 무대에서 가장 많이 공연되는 작품이다. 역사적 사건들을 소재로 다룬 베르디의 주요 작품과는 달리 어리석은 인습, 신분격차, 은밀하게 이뤄지는 상류사회의 향락과 공허한 관계들 속에서 잃어가는 인간의 존엄성과 진실한 사랑에 대한 질문과 고민을 담고 있다. '축배의 노래', '프로방스의 바다와 대지'와 같이 귀에 익숙한 주옥같은 곡들을 들을 수 있다.

지휘자 금난새씨는 지휘와 함께 해설도 맡아 친근한 이야기로 관객들에게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를 쉽고 재미있게 알려줄 예정이다. 오페라와 뮤지컬 무대를 넘나들며 활약하고 있는 소프라노 김순영, 독일 뉘른베르크 국립극장 전속가수를 역임한 테너 김성현, 독일 뮌헨국립극장, 카셀 국립극장, 다름슈타트 국립극장을 거쳐 슈투트가르트 국립극장 전속가수로 활동하며 유럽 무대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바리톤 유동직 등 최고의 성악가들이 출연할 에정이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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