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銀, 1분기 순익 601억…전년比 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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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한국씨티은행은 올 1분기 당기순이익 601억원을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년 동기(730억원) 대비 17.7% 감소한 수준이다.


씨티은행은 1분기 총수익 3005억원을 거둬들였다. 전년 동기 대비 4.9% 감소했다. 같은 기간 이자수익은 10.2% 감소한 2397억원, 비이자수익은 3.9% 감소한 515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판매와 관리비는 지속적인 경영합리화 노력과 효율성 제고에도 불구하고, 인건비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0.6% 증가한 1974억원을 지출했다.


대손충당금과 기타 충당금은 가계대출의 포트폴리오 변경으로 인한 대손충당금 전입액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26억원 증가한 265억원을 시현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69%로 전년 동기 대비 0.14% 상승했다.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과 보통주자본비율은 18.93% 와 18.21%로 양호했다.

총자산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0.10%포인트 감소한 0.48%, 총자본이익률은 0.40%포인트 감소한 4.05%를 각각 기록했다.


박진회 행장은 “1분기 씨티은행의 실적은 무역 및 시장변동성을 포함해 외부환경의 지속적인 어려움이 반영된 것”이라며 “견고한 목표고객군 확대와 가계신용대출 및 기업부문의 글로벌 고객수익의 증가 등 고무적인 신호를 감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민영 기자 my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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