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양동, 5·18기념 주먹밥 나눔·영화상영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신동호 기자] 광주광역시 서구 양동주민자치회(위원장 강도용)가 16일 제39주년 5·18민주화운동을 기념해 주먹밥 나눔 행사와 영화 ‘택시운전사’를 상영한다.


양동시장은 5·18사적지 26곳 중 제19호 사적지로 1910년에 개설된 호남에서 가장 큰 규모의 시장으로 1980년 민주화 운동 당시 시민군들에게 주먹밥과 음료·구급약품 등을 제공했다.

이에 양동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양동시장의 역사적인 의미를 되새기는 한편 오월 영령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광주정신을 계승?발전시켜나가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꿈꾸는 양동 놀이터(양동현장민원실 3층)에서 진행되는 주먹밥 나눔 행사는 오후 4시 30분부터, 영화 상영은 오후 5시 30분부터 진행된다.


한편 상영되는 택시운전사는 5·18 광주 민주화 운동과 그 참상을 세계에 처음으로 알린 힌츠페터 독일 기자와 김사복 택시운전사 이야기를 주제로 한 영화다.



호남취재본부 신동호 기자 sdhs6751@hanmail.net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