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용인)=이영규 기자] 경기 용인시가 총 인구 기준 '넘버 2'의 자리에 올랐다.
용인시는 지난 달 말 기준 총 인구는 내국인 104만2229명, 등록 외국인 1만8581명 등 총 106만810명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총 인구 기준만 놓고 보면 지난 2월 고양시를 처음 추월한 뒤 격차를 벌리며 수원시에 이어 확실한 도내 2위 도시로 부상했다.
용인시 총 인구는 2016년 8월말 100만945명으로 100만명을 돌파한 데 이어 2년8개월 만에 다시 6만명이 늘었다.
특히 최근 대규모 아파트 단지 내 입주가 속속 늘고 있어 인구증가는 더 가속화할 전망이다.
최근 용인지역 입주가 시작된 아파트 단지는 ▲기흥구 영덕동 효성해링턴(1679가구) ▲처인구 고림동 고림2차 양우내안에 에듀퍼스트(1098가구) ▲수지구 풍덕천 파크푸르지오 아파트(430가구) 등이다.
또 이달과 다음 달에도 ▲신갈동 신흥덕 롯데캐슬 레이시티(1597가구) ▲기흥구 보라동 보라효성해링턴(970가구) ▲수지구 성복동 성복롯데캐슬(2356가구) ▲수지구 동천동 동천자이2차(1057가구) 등의 입주가 예정돼 있다.
시는 이처럼 급격히 늘어나는 인구 규모에 대응하기 위해 최근 '인구정책위원회'를 새로 정비하고,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하는 기업 유치나 도시기반 확충에도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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