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동양건설산업이 부산 북항 재개발의 중심, 남구 문현동에서 '오션 파라곤' 분양에 나섰다.
부산 남구 문현동에 위치한 '오션 파라곤'은 지하 5층~지상 32층, 8개동, 총 662가구로 조성된다.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 59㎡와 72·74㎡로 구성되며 일반분양 물량은 227가구다. 중소형 아파트로는 드물게 테라스하우스도 포함돼 있다.
사업지가 속한 부산 남구는 지난해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돼 부동산 규제 완화 혜택을 본다. 비조정지역에서는 청약 통장 가입 후 6개월이 지나면 1순위 청약 자격을 얻는다. 또한 만 19세 이상이면 세대주, 5년 내 주택 당첨 이력 등과 무관하게 청약을 넣을 수 있다. 전매제한기간도 6개월~1년으로 짧은 편이다. 중도금 전액 무이자로 소비자들의 부담을 줄였다.
지난 10일 문을 연 동양건설산업 오션 파라곤 견본주택에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트램 조기 착공 등 전날 발표된 북항 재개발지역의 개발 기대 심리까지 더해져 얼어붙은 지역 분양 열기를 되살릴 수 있을거란 기대까지 모은다.
'오션 파라곤'은 15일 특별공급 청약에 이어 16일 1순위, 17일 2순위 청약 접수 예정이다. 당첨자 발표는 23일이다. 견본주택은 부산 지하철 2호선 금련산역 2번 출구 인근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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