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이 즐기는 커피코카콜라…듀얼음료 소비자 취향 저격

두 가지 맛 하나로 합친 ‘듀얼음료’…소비자 입맛 공략
이색 브랜드 경험 전달…커피콜라·듀얼브루커피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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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유통업계가 소비자들의 다채로운 취향을 겨냥한 제품을 선보여 주목을 끌고 있다. 자기 만족을 위한 소비에 익숙한 고객들을 사로잡기 위해 이색 제품 출시가 활발한 가운데 두 가지 맛을 하나로 합친 ‘듀얼음료’는 소비자들에게 독특한 맛과 색다른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코카-콜라는 짜릿한 코카-콜라와 커피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커피 코카-콜라를 출시해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커피 코카-콜라는 코카-콜라에 커피를 더해 식곤증 등이 느껴지는 오후 시간에 짜릿한 활력을 전하는 탄산음료다. 휴식이 필요할 때 찾는 커피와 시원하고 짜릿한 탄산으로 상쾌함을 전달하는 코카-콜라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커피 코카-콜라는 휴식과 기분 전환이 필요한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맛과 이색적인 경험을 선사하는 듀얼음료로 화제를 지속하고 있다. 특히 박보검이 광고 모델로 활약하면서 일명 ‘박보검 커피콜라’로 불리우고 있다.


코카-콜라의 커피 브랜드 조지아에서 선보인 신제품 ‘조지아 크래프트’는 뜨겁게 내린 커피인 핫브루(Hot brew)에 콜드브루(Cold brew)를 결합한 듀얼브루(Dual brew) 커피다. 가용비(가격 대비 용량)트렌드와 커피 음용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해 470㎖의 대용량으로 출시, 직장인 등 일과 중 자주 커피를 즐기는 소비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깊고 풍부한 맛의 커피를 즐길 수 있다. 아메리카노와 카페 라떼 2종으로 만나볼 수 있는 조지아 크래프트는 핫브루의 풍부한 첫 맛과 콜드브루의 깔끔한 끝 맛을 모두 즐길 수 있는 듀얼음료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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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연령대에서 즐겨 먹는 간식인 젤리의 지난해 국내 시장 규모는 2014년 대비 세 배 가까이 성장했다. 젤리는 다양한 맛과 모양, 쫄깃한 식감 때문에 성인들도 즐길 수 있는 간식으로 인식이 전환되며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맞춰 음료와 젤리를 조합, 두 가지 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제품이 출시돼 주목받고 있다.


GS25에서 출시한 ‘유어스젤리쉑쉑’은 페트병 안에 한 덩어리의 젤리가 들어있어 3~5회 정도 흔들면 탄성이 있는 덩어리 젤리로 맛볼 수 있고, 10회 이상 흔들면 잘게 부서진 젤리 알갱이를 음료와 함께 마실 수 있다. 딸기, 리치 두 가지 맛으로 만나볼 수 있어 선택의 폭을 넓혔다.

미니스톱에서 출시한 ‘아이스펫 복숭아에이드’는 쫄깃한 코코넛 젤리가 함유되어 씹는 재미를 느낄 수 있고, 복숭아의 청량감과 달콤함이 젤리와 어우러져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음료다. 세븐일레븐의 ‘PB워터젤리’는 곤약젤리를 넣은 음료로 먹기 전에 가볍게 흔들어 마시면 탱글탱글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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