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 켕 후이 AIA회장, 최태원 SK회장과 '공유-사회적 가치' 협력 방안 논의

[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응 켕 후이(Ng Keng Hooi) AIA그룹 CEO 겸 회장이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만나 기업의 사회적 가치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AIA그룹은 지난 9일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본사에서 두 사람이 만나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지역공동체를 위한 공유가치 창조'라는 같은 기업 철학을 화두로 대화를 나눴다고 10일 밝혔다.

두 사람은 같은 목표를 위해 상호 협력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공유했으며 당면과제 해결을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이번 두 사람의 만남은 같은 기업 철학 뿐만 아니라 'AIA 바이탈리티 X T건강걷기' 서비스 운영에 있어 AIA생명과 SK텔레콤, SK㈜C&C 등이 중요한 전략적 파트너이기에 가능했다.

실제 AIA생명은 지난해 8월 SK텔레콤, SK㈜C&C와 함께 AIA 바이탈리티 X T건강걷기 어플을 함께 선보였다. 이 앱은 지난 4월 말 기준 가입자 100만명을 돌파했다.

AIA생명 관계자는 "이번 양 그룹 회장님의 만남은 한국은 물론 여타 아시아 사업진출 국가에서도 두 그룹사가 지역사회를 위해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하는 협력 방안을 모색해 본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향후 적극적인 실행안을 도출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