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블랙핑크와 북미서 'K-POP 마케팅' 펼쳐

지난 2일 블랙핑크 북미투어 미국 뉴어크 공연 현장에서 걸그룹 블랙핑크의 (왼쪽부터) 로제, 리사, 제니, 지수가 '쏘울X블랙핑크 에디션' 쇼카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기아차)

지난 2일 블랙핑크 북미투어 미국 뉴어크 공연 현장에서 걸그룹 블랙핑크의 (왼쪽부터) 로제, 리사, 제니, 지수가 '쏘울X블랙핑크 에디션' 쇼카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기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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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지희 기자] 기아자동차가 북미 시장에서 걸그룹 블랙핑크와 함께 K팝 문화 마케팅을 펼쳤다.


기아차는 'K팝 위드 기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블랙핑크의 북미투어 전 일정을 함께 하며 글로벌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한 마케팅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기아차의 글로벌 브랜드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블랙핑크는 기아차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지난달 17일부터 5월 8일까지 미국과 캐나다 주요 6개 도시에서 ‘블랙핑크 2019 월드투어 위드 기아’ 북미 투어 콘서트를 진행했다.

기아차는 공연 현장에서 K팝 커버댄스대회 등 K팝 체험 콘텐츠로 구성된 '기아 온 비트 스테이지'를 운영했다. 또한 쏘울의 특별 전시 부스를 마련해 블랙핑크 콘셉트로 외관 데칼 디자인을 꾸민 ‘쏘울X블랙핑크에디션’ 쇼카를 선보이기도 했다.


블랙핑크는 미국 방문 일정 동안 카니발(현지명 세도나)을 이동 차량으로 이용하며 기아차 알리기에 앞장서기도 했다.


기아차는 이번 블랙핑크 북미투어 후원을 통해 북미 타겟 고객들에게 신형 쏘울을 적극 홍보함으로써 판매에 긍정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K팝과 함께 글로벌 Z세대 고객들에게 기아차만의 ‘즐겁고, 다이나믹한’ 브랜드 가치를 보다 쉽게 전달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K팝 콘텐츠를 활용해 글로벌 고객들과의 새로운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기아차는 JYP 엔터테인먼트와의 협업을 통해 걸그룹 '있지(ITZY)'와 뮤직비디오 콜라보레이션 등을 진행한 바 있다.




김지희 기자 way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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