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종연횡' 자율주행차…소프트뱅크·혼다, GM에 1.3조원 규모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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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윤 수습기자] 미국 자동차 제조업체 제너럴모터스(GM)의 자율주행차 부문인 크루즈(Cruise)가 일본 소프트뱅크그룹과 혼다 등으로부터 1조원이 넘는 투자를 받았다고 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크루즈는 이날 소프트뱅크 비전펀드, 혼다, 모회사인 GM 등으로부터 11억5000만달러(약 1조3467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유치로 크루즈의 기업가치는 190억달러로 확대됐다.

소프트뱅크 비전펀드는 지난해 5월에도 크루즈에 22억5000만달러의 자금을 투입했다. 혼다도 지난해 10월 7억5000만달러를 투자하고 12년 동안 20억달러를 지원하면서 자율주행차 공동개발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댄 암만 크루즈 최고경영자(CEO)는 "자율주행차를 개발하고 보급하는 것은 우리 세대의 공학적 도전"이라며 "이러한 목표를 추구할 때 풍부한 자원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고 경쟁력을 갖게 된다"고 말했다.


자율주행차 개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개발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자동차 제조업체와 공유기업 간, 자동차 제조업체 간 협력이 이뤄지고 있다고 주요 외신들은 평가했다.

소프트뱅크와 일본의 자동차 제조업체 도요타, 자동차 부품업체 덴소는 앞서 우버에 10억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독일의 BMW와 다임러도 자동차가 스스로 주행하는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차를 2020년대 중반까지 출시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폴크스바겐도 미국 포드의 자회사인 AI플랫폼 업체 '아르고 AI'에 투자하고 있다.




이정윤 수습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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