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 이태리 21개 대형마트에 상업용 태양광 설치 솔루션 공급

▲한화큐셀이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큐플랫을 활용해 설치한 태양광 모듈.

▲한화큐셀이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큐플랫을 활용해 설치한 태양광 모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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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한화큐셀은 최근 이탈리아 북부에 위치한 21개 대형마트에 태양광 모듈 큐플러스(Q.PLUS) 2.5메가와트(MW)를 상업용 설치 솔루션인 큐플랫(Q.FLAT)과 함께 공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큐플러스는 한화큐셀이 전 세계 최초로 대량 양산에 성공한 다결정 고효율 모듈이다. 제품 출시 당시 제조 혁신성을 인정받아 태양광 전문 잡지인 솔라인터내셔널이 주최하는 솔라인더스트리어워드에서 모듈제조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에 함께 공급한 큐플랫은 편평한 지붕에 제품을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설치할 수 있는 상업용 솔루션이다. 큐플랫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영국 태양광 매체 'Solar+Power Management Magazine'이 태양광 제조 전 과정을 평가해 시상하는 'Solar+Power Award 2018'을 수상했다.

이탈리아는 2017년 석탄발전을 단계적으로 퇴출하겠다고 선언한 후 태양광 시장이 주택 및 상업용 시장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태양광의 경제성이 지속적으로 개선되면서 전력판매가 아닌 자가소비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한화큐셀은 이러한 이탈리아 태양광 시장의 특성을 반영해 우수한 성능을 갖춘 고효율 프리미엄 모듈과 솔루션을 기반으로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다.


김희철 한화큐셀 사장은 "대형마트 지붕과 같은 도심 유휴부지에 분산형 발전소를 지을 수 있는 것이 태양광의 장점"이라며 "한화큐셀은 단순 모듈 판매뿐 아니라 유럽시장에 특화된 주택용과 상업용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큐셀은 지난해 독일 태양광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한데 이어 주요 태양광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미국, 일본, 한국 등 주요 태양광 모듈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으며, 글로벌 리서치 전문기관 EuPD가 선정하는 '태양광 모듈 톱 브랜드'에 유럽에서 6년 연속, 호주에서 4년 연속 선정되는 등 글로벌 태양광 시장에서 높은 선호도를 얻고 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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