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한-말레이시아 FTA 추진 공청회' 개최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산업통상자원부는 7일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트레이드타워 51층 대회의실에서 한-말레이시아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추진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통상조약의 체결절차 및 이행에 관한 법률(이하 통상절차법) 제7조에 따라 한-말레이시아 FTA 추진계획을 수립하기 앞서 이해관계자, 전문가 등 대국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열린다.

지난 3월 한-말레이시아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은 양국간 교역과 투자를 더욱 확대하기 위해 한-말레이시아 FTA를 추진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말레이시아는 아세안 국가 중 우리의 제4위 교역상대국으로서 양자 FTA 체결시 한-아세안 FTA 대비 양국간 시장개방을 더욱 확대하면서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청회는 한-말레이시아 FTA 추진경과, FTA의 경제적 타당성 검토, 양국 경제협력과 FTA활용 유망분야에 대한 발표에 이어, 종합토론과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종합토론에서는 학계, 연구기관 전문가, 업계 관계자 등이 패널로 참석하여 한-말레이시아 FTA 추진 방향, 분야별 영향, 업계 시사점 등을 논의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방청객들에게도 발언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정부는 이번 공청회에서 제기되는 의견과 내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통상절차법에 따라 한-말레이시아 FTA 추진을 위한 국내절차를 진행해 나갈 방침이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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