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지하수 관리계획 수립 용역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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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전라북도가 장기적인 지하수 관리·보전·이용의 정책방향과 추진방안 등을 제시하는 지하수관리계획 수립에 착수했다고 1일 밝혔다.


‘지하수관리계획’은 지하수법 제6조의2에 따라 지하수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개발·이용 및 보전?관리를 위해 매 10년마다 수립하는 계획이다.

이번 용역은 내년부터 오는 2029년까지를 대상으로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지난달부터 내년 2월까지 용역을 수행한다.


이번 종합계획은 체계적인 지하수정책의 비전 및 목표를 제시하고 지하수 이용·수질 관리계획 등 중장기 실천계획을 발굴하는데 의미가 있다.


지하수관리계획의 주요내용으로는 지하수 부존특성 및 개발가능량 산정, 지하수의 수량관리 및 이용계획 수립, 연차별 추진계획 및 중장기 사업별 추진계획 수립 등 지하수관리 전반에 대한 내용이 포함됐다.

정부에서는 수자원으로서의 미래 가치 창출을 위한 지하수의 활용과 보전을 도모하고, 지하수분야 시장 확대, 해외진출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는 동향으로 도에서는 지하수관리계획 수립 시 이러한 정부의 지하수정책 추진동향을 반영할 계획이다.


전북도는 이번 지하수관리계획 수립을 계기로 다양한 정책들이 많이 발굴되어 도내 청정한 지하수 보전 및 이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용만 전라북도 환경녹지국장은 “이번 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효율적인 지하수관리를 위해 학계, 관계 전문가들과 긴밀히 협의하여 최적의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깨끗한 지하수 보전을 위해 도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skpark8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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