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 부모들, 청와대 춘추관 입구서 기습 시위

지난 3월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발달장애 국가책임제 도입 촉구 결의대회'에서 전국장애인부모연대 회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지난 3월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발달장애 국가책임제 도입 촉구 결의대회'에서 전국장애인부모연대 회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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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발달장애인 국가책임제를 요구하는 전국장애인부모연대가 2일 청와대에 기습적으로 진입을 시도해 소란이 일었다.


이날 오전 11시께 청와대 기자단이 상주하는 춘추관 입구인 춘추문 앞에서 전국장애인부모연대 소속 수십명이 몰려와 진입을 시도했다. 청와대를 경비하는 경찰이 이를 제지했고 이 과정에서 몸싸움이 벌어져 일부 시위대가 괴성을 지르기도 했다.

시위대 중 몇몇 인원은 이미 춘추문 안쪽으로 들어와 퇴장을 요구하는 춘추관 직원들과 실랑이를 벌이기도 했다.


양측은 약 10분 정도 대치하다 춘추관 문이 닫히고 관계자들이 모두 밖으로 내보내지면서 일단락됐다.


이들은 '발달장애 국가책임제를 도입하라' '발달장애 주간활동을 보장하라'는 등의 플래카드를 손에 들고 시위를 펼쳤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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