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유나이티드, 고객이 만든 그래픽 티셔츠 판매 개시

[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고객이 직접 디자인한 그래픽 티셔츠가 출시된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캐주얼 브랜드 디자인유나이티드는 지난해 11월 진행한 1차 디자인 공모전 '디유 그라픽'에서 최종 선정된 작품들을 1일 신제품으로 출시했다고 밝혔다.

디유 그라픽은 '그래픽'과 '뽑다'의 합성어로 1~2차 두 번에 걸쳐 고객들이 자유 주제로 자신이 그린 그래픽 디자인을 제출하는 형식의 공모전이다. 지난해 11월 열린 1차 그래픽 공모전에는 860여개 작품이 접수됐으며 86대 1의 경쟁률을 뚫고 10개 작품이 최종 선정됐다.

당선작들에게는 등수에 관계없이 작품당 10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해당 작품들은 디자인유나이티드만의 방식으로 재해석돼 이번 여름 시즌을 겨냥한 다채로운 색상의 반팔 티셔츠로 탄생했다.

'관습에 얽매이지 않는', '전쟁은 그만' 등 소신을 담은 메시지의 타이포그래피 제품부터 스트릿 무드를 반영한 재치 있는 그래픽 제품, 독특한 기법의 레터링 등 다양한 작품들이 제품으로 출시됐다. 특히 화이트, 네이비, 그레이, 블랙 등의 기본 색상 외에도 핑크, 그린, 블루 등 복고 느낌을 물씬 풍기는 색상들로 출시돼 이번 시즌 거세게 불고 있는 뉴트로 열풍을 반영했다.

디자인유나이티드는 그라픽 컬렉션 출시를 기념해 고객 사은 행사를 진행한다. 이날부터 오는 6일까지 6일 동안 그라픽 티셔츠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3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그라픽 티셔츠의 정가는 1만9900원이다. 그라픽 컬렉션은 신세계인터내셔날 공식 온라인몰 SI빌리지와 디자인유나이티드 전국 매장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한편, 디자인유나이티드는 이번1차 당선작 제품 출시에 이어 다음달 1일 2차 당선작 10개 제품을 추가로 공개할 예정이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