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리서치 "파인텍, 중국 대규모 OLED 투자 수혜… 플렉서블 본딩 기술 주목"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중국에서 플렉서블 본딩장비 개발업체 파인텍 에 대한 기술력을 인정하는 분석자료가 나왔다.


파인텍 은 30일 중국 디스플레이 및 반도체 전문 리서치 센터인 '시노리서치(CINNO Research)'가 기술력과 성과 등을 소개했다고 밝혔다.

시노리서치는 파인텍 이 삼성, BOE, CSOT 등으로부터 플렉서블 복합 본딩장비 수주 및 구매의향서(LOI)를 받은 것을 주목했다.

2012년 설립한 시노리서치는 중국 상하이에 본사를 두고 있다. 중국 현지 패널업체 출신 전문인력으로 구성한 리서치 전문업체다. 정보력을 기반으로 중국 디스플레이 산업 전반의 리포트와 데이터를 제공한다.


시노리서치는 CSOT가 6세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라인 T4를 건설하는 것을 비롯해 BOE의 4번째 플렉서블 OLED 공장 증설 등 중국 디스플레이 기업이 OLED 투자를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파인텍 은 플렉서블 복합 본딩장비 수요가 늘면서 수혜를 볼 것으로 분석했다.


파인텍 관계자는 “중국 디스플레이 전문 리서치 회사에 파인텍 이 소개된 것은 플렉서블 복합 본딩장비 관련 전문 기술력과 노하우를 인정받은 것”이라며 “중국 최대 디스플레이 기업의 장비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중국향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중국 매출처 수주 비중이 26%까지 높아졌다”며 “지속적인 중국향 공급처 다변화를 통해 시장 경쟁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현재 BOE, CSOT 등과 협의를 통해 플렉서블 복합 본딩장비 관련 본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며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파인텍 은 대규모 유상증자를 통해 재무 건전성을 확보하고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마련해 적극적인 수주활동 등 수익성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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