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선 전남도의원 ‘장애인을 위한 조례 만들기’ 토론회 성료

전라남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회 전경선 위원장(더불어민주당, 목포 5) (사진제공=전남도의회)

전라남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회 전경선 위원장(더불어민주당, 목포 5) (사진제공=전남도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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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전라남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회 전경선 위원장(더불어민주당, 목포 5)은 지난 26일 도의회 초의실에서 ‘전라남도 장애인 권익 옹호 및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한 좋은 조례 만들기’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는 도의원, 도·시군 공무원, 장애인단체 대표, 도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주제 발표와 열띤 토론을 펼쳤다.

전 의원은 “소통의 장을 마련해 장애인 단체, 집행부, 도민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좋은 조례를 만들어 나가고자 토론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첫 번째 주제발표자로 나선 오하근 의원(더불어민주당, 순천4)은 장애인 학대 예방과 권익 옹호를 주제로 ‘전남 장애인 차별금지 및 인권보장 조례 개정안’에 대해 설명했으며, 지정토론자로 서미화 목포시유달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소장과 손선미 전남도 장애인복지과장이 나와 장애인단체와 집행부의 의견을 각각 제시했다.


두 번째로 최선국 의원(더불어민주당, 목포 3)은 ‘전라남도 장애인 이동권 현황과 향후 과제’를 주제로 발표를 했으며, 박대희 전남장애인차별철폐연대 상임대표와 손영선 신안군중증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장, 전남도 남창규 도로교통과장이 지정토론자로 나서 장애인 이동권 정책과 조례개정안에 대한 의견 제시와 함께 활발한 토론을 이어 나갔다.

마지막, 종합토론 시간에는 허주현 전남장애인권익옹호기관 대표가 좌장으로서 토론회를 이끌면서 장애인 복지정책과 조례개정안에 대해 참석자 의견수렴과 토론의 장이 마련됐다.


전경선 의원은 “도의회에서 마련한 소통의 공간에서 집행부와 장애인단체, 도민들이 서로 머리를 맞대고 뜻을 모아 좋은 조례 만들기에 참여한다는 것에 참석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며 “오늘 제기된 소중한 의견들은 조례 개정안에 담을 것이며, 앞으로도 조례 입안 시 토론회를 개최해 도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제발표 시 제안된 ‘전라남도 장애인 차별금지 및 인권보장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 조례안’ 등 조례 2건은 입법예고 등을 거쳐 6월 제332회 전라남도의회 임시회에 상정될 예정이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newsfact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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