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산업 경쟁력 강화, 지식재산에서 해법 찾는다

바이오 지식재산 특별전문위원회 구성

이미지=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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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국가지식재산위원회는 29일 '제1차 바이오산업 지식재산(IP) 특별전문위원회'를 개최해 송시영 연세대 교수 등 특별전문위원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바이오 산업은 세계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와 지식재산권이 불가분의 관계인데 현재 생명윤리 및 개인의료정보보호 관련 규제 등으로 우수한 지식재산권 확보가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국가지식재산위원회는 지난 24차 위원회에서 바이오 산업분야의 전문가, 관련 정부부처 등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이 참여해 이에 대한 심층적 논의를 할 수 있도록 특별전문위원회 구성을 결의한 바 있다.

바이오산업 IP 특위는 향후 1년간 ▲특허대상성 ▲ 바이오 혁신 ▲ 바이오 IP 규제 등 3개 소분과위원회를 구성해 바이오 생명공학 분야의 우수 지식재산 창출을 위한 제도 개선방향과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거버넌스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특위 운영 결과에 따라 도출된 법령 및 심사기준 등 개선방향은 국가지식재산위원회 본회의에 보고된다.


정한근 지식재산전략기획단장은 "4차산업혁명 시대 바이오 의료 산업은 AI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정밀의료서비스를 통해 우리 삶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는 분야"라며 "각 국이 바이오 의료산업 육성을 위한 제도 마련 등 그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생명윤리와 특허 범위, 개인정보보호 등 바이오 IP 관련 주요 이슈를 면밀히 검토해 사회적으로 수용가능한 바이오산업 분야의 제도와 기준을 모색하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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