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트뤼도 "대북제재 이행 위해 협력…TPP 확대"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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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대북제재 이행을 위해 협력하고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을 확대해나가기로 했다고 29일 NHK방송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베 총리와 트뤼토 총리는 28일(현지시간) 오타와에서 정상회담 직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지난 23일부터 유럽과 북미 지역을 순방 중인 아베 총리는 이날 미국에서 캐나다로 이동했다.

트뤼도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북한에 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제재 결의를 착실히 이행하기 위해 일본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캐나다가 태평양 지역 안보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두 정상은 또 경제 성장을 위해서는 보호주의가 아닌 각국이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TPP의 이점에 대해 공감대를 공유했다. 한 주요 외신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탈퇴한 TPP의 이점을 두 정상이 강조했다"고 전했다.


아베 총리는 "(이 협정으로) 캐나다와 일본 국민과 기업들이 엄청난 이익을 얻었다"면서 "우리 모두가 동의할 수 있는 규칙에 따르면 자유로운 무역 개방으로 가는 것이 세계에 더 필요한 것"이라고 말했다. 트뤼도 총리는 TPP로 인해 일본의 캐나다산 소고기 수입량이 약 3배 늘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아베 총리는 이 자리에서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의 멍완저우 부회장 체포 이후 중국이 캐나다인 2명을 구속한 것을 두고 강한 우려를 나타내면서 "문제 해결에는 법의 지배가 중요하다"는 인식을 공유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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