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3월 내구재 수주, 전월 대비 2.7% 증가

[아시아경제 뉴욕=김봉수 특파원]미국의 내구재(3년 이상 사용 가능 제품) 수주 실적이 지난 3월 한달간 전월 대비 2.7% 증가한 2585억2000만달러에 달해 전문가 예상치(0.8%)를 웃돌았다고 미 상무부가 25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지난해 7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증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같은 증가가 항공기 분야의 수요에서 비롯됐다고 보도했다. 미 상무부는 또 지난 2월 내구재 수주도 1.6% 감소에서 1.1% 감소로 상향 조정했다. 올해 1분기 내구재 수주 집계치도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한 것으로 집계 됐다.

3월 운송기기를 제외한 내구재수주는 전월 대비 0.4% 증가했다. 2월에는 0.2% 줄었다. 3월 국방을 제외한 내구재수주는 2.3% 증가했다. 1월에는 0.4% 늘었다. 2월에는 1.7% 줄었다. 기업의 투자 지표인 항공기를 제외한 3월 비국방 자본재 수주는 전월 대비 1.3% 증가했다.




뉴욕=김봉수 특파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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