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쉬업엔젤스, 유아용품 성분분석 '맘가이드' 만든 인포그린에 투자

유아용 세제, 물티슈, 화장품 등의 성분 정보 제공
알러지 유발 성분이나 가습기 살균제 포함 여부도 알려줘

매쉬업엔젤스, 유아용품 성분분석 '맘가이드' 만든 인포그린에 투자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초기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 매쉬업엔젤스가 유아용 화학제품 성분분석 서비스 '맘가이드'를 운영하는 인포그린에 투자했다.


인포그린은 연세대학교 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2018년에 설립한 회사로 가정·유아용 화학제품의 유해성분 정보를 알려주는 ‘맘가이드’를 서비스하고 있다. 인포그린은 베타버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화학제품 유해성분 정보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를 확인했고 보다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을 만들기 위해 2019년 '맘가이드'를 출시했다.

맘가이드는 아이 건강에 민감한 부모들을 위해 매일 쓰는 세제, 물티슈, 유아용 화장품 등의 성분과 안전 정보를 제공한다. 제품명이나 브랜드명 검색을 통해 제품의 성분과 등급, 유해 성분의 유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세제, 탈취제 같은 화학제품의 경우 친환경 인증 정보도 확인 가능하다. 발암성 성분, 가습기 살균제 성분 포함여부, 알러지 유발 성분, 과민성 성분에 대한 정보도 제공한다.


구진산 인포그린 대표는 "데이터 구축을 통해 아이들이 접촉할 수 있는 모든 화학제품에 대한 유해성 정보 및 인증 정보를 제공하며 어린이집, 키즈 카페 등에 캠페인과 추천 제품 납품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향후 소비자 리뷰와 성분 독성 데이터를 바탕으로 유아용 화학제품 맞춤형 큐레이션 및 커머스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매쉬업엔젤스 이정호 심사역은 “인포그린은 실생활에서 발견한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직접 연구하고 빠르게 제품화한 실행력이 돋보인다”며 “사용자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고객가치를 높여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