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지 않는다…걱정 감사" 박유천 동생, 개인 방송서 심경 고백

가수 겸 배우 박유천 친동생 박유환 씨 / 사진=트위치TV 영상 캡처

가수 겸 배우 박유천 친동생 박유환 씨 / 사진=트위치TV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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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주형 인턴기자]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겸 배우 박유천(33)의 동생 박유환(28) 씨가 개인 방송을 통해 심경을 전했다.


박 씨는 24일 오후 동영상 스트리밍 사이트 '트위치 TV'를 통해 개인 방송을 진행하던 중 "걱정해주셔서 감사하다. 나는 울지 않는다. 우리 엄마도 나도, 우리 가족도 다 괜찮다"고 밝혔다.

이날 박 씨는 자기 채널을 시청하던 누리꾼들에게 "울지 말고 힘내라", "가족들 걱정된다", "강해져야 한다" 등 응원을 받았다. 이와 관련 박 씨는 영어, 일본어 등으로 "걱정해줘서 고맙다"며 "여러분들도 강해지길 바란다"고 답했다.


앞서 박 씨는 지난 23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오늘 밤에는 방송하지 않는다. 미안하다. 가족과 함께 하겠다"며 메시지를 전한 바 있다.


한편 이날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박유천의 체모에서 필로폰 성분이 검출됐다는 통보를 받았다.

앞서 경찰은 박유천의 모발과 다리털을 확보해 국과수에 감정 의뢰했고, 국과수는 다리털에서 마약 성분을 검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경찰은 국과수 검사 결과를 첨부해 검찰에 박유천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박유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26일 열릴 예정이다.




임주형 인턴기자 skeppe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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