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두산밥캣, 성장을 위한 투자 시작"

[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대신증권은 두산밥캣에 대해 성장을 위한 본격적인 투자가 시작되고 있다고 25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8000원은 유지했다.


두산밥캣은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624억원, 영업이익 1133억원의 잠정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1%, 20.1% 증가다.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에서 달러 기준 전년비 성장률은 13.7%, 매출 비중의 74%를 차지하는 미주(NAO)지역에서 전년비 17.0% 성장했다"며 "유럽(EMEA)지역도 9.8% 성장했으며 매출비중의 93%인 컴팩트 제품이 전년비 14.05% 고성장했다"고 말했다. 이어"영업이익은 점유율 증대를 위한 판매 촉진 비용 증가로 예상치를 소폭하회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회사 측은 올해 실적 전망에서 전년비 매출액이 6.0% 증가, 영업이익은 2.9% 감소로 제시했다"며 "매출액은 무난한 수준이나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보다 낮은 수준인데 전망 하락 요인은 일부 원자재가 상승 요인이 있으나 대부분은 성장을 위한 투자"라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부터 신제품이 출시될 예정인데 인도 백호로더(BHL), 미주 컴팩트 트랙터(CT), 농업용 로더(SAL), 컴팩트 휠로더(CWL) 등이 런칭되며 향후 5년 내 매출액의 10% 가량을 담당할 것"이라며 "북미와 유럽에 쏠린 판매 지역을 다변화하고 그동안 부족했던 농업 등의 시장에 진입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