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준 SK텔레콤 SV Innovation센터 팀장이 22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19 아시아미래기업포럼'에서 '혁신이 성장이다'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아시아경제 김지희 기자] "기존의 벤처 스타트업 인큐베이션 방식에서 사업 성공과 성장을 지원하는 '비즈 엑셀러레이션'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최용준 SK텔레콤 SV 이노베이션센터 팀장은 22일 '2019 아시아미래기업포럼'에서 SKT의 스타트업 지원ㆍ육성 프로그램 '트루 이노베이션(True Innovation)'의 의미에 대해 이 같이 설명했다. 트루 이노베이션은 일회적이고 시혜적 기부가 주를 이뤘던 전통 방식에서 한 걸음 나아가 사회적 가치를 함께 높일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고민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졌다.
최 팀장은 "SKT의 내부역량(Resource & Capablity)을 활용해 더욱 효과적이면서도 효율적이고, 지속가능한 사회공헌을 고민했다"며 "그 해답이 바로 스타트업 육성과 협업"이라고 말했다. 최 팀장은 그간 SKT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벤처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에 노력해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표적 사례로 장년층을 중심으로 한 창업지원 프로그램 '브라보 리스타트(Bravo Restart)', 청년층 대상 창업지원 프로그램 '101 스타트업코리아' 등을 꼽았다.
최 팀장은 "101 스타트업코리아의 경우 당시 급격하게 확장 중이던 커머스와 O2O시장에 집중하면서 관련 스타트업들의 빠른 성장을 이끌기도 했다"며 "이들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SKT는 스타트업 총 182개팀을 육성했고, 이 가운데 85개팀에 1288억원의 투자유치를 지원했으며, 24개팀은 SK텔레콤과 직접 사업연계를 이루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최 팀장은 초기 스타트업 단계가 아닌 '성장 단계'에 집중하기로 한 만큼 앞으로는 사업화가 중요하다고 전망했다. 그는 "트루 이노베이션은 국내외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통해 혁신을 이루는 '콜라보 프로젝트'와 파트너사와 혁신기업을 연계하는 엑셀러레이터 등 2개의 축으로 구성된다"며 "SKT는 그간 축적된 노하우를 통해 전반적 프로그램 운영을 담당하고 파트너사는 서비스 테스트 기회를 제공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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