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산불피해 속초·고성 등에 컨테이너박스 긴급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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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HMM 은 대형산불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강원 속초·고성 일대에 컨테이너박스를 긴급 지원했다고 23일 밝혔다.


현대상선에 따르면 이번에 긴급 지원된 컨테이너박스는 40피트 규모로, 강원 고성에 위치한 복지회관·종합운동장에 투입돼 이재민의 구호물품을 저장하는데 사용된다. 일부는 개·보수를 통해 임시 쉼터로 활용될 예정이다.

현대상선은 이재민 거주, 구호물품 보관, 임시 사무소 등이 절실하다는 고성군 측의 입장을 적극 반영,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이 가능한 컨테이너박스를 지원하게 됐다.


현대상선은 향후에도 이번 화재로 사무실을 잃은 소상공인들을 위해 약 20~30대에 달하는 컨테이너박스를 추가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 사업은 속초시와 연계한 것으로, 시가 대상 소상공인을 선정하면 컨테이너박스를 현지에서 리모델링한 후 직접 제공하게 된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피해 지역의 빠른 복구를 기원한다"며 "국내 대표 국적 원양선사로 앞으로도 해운기업의 전문성과 특성을 살려 지속적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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