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시즌2' 1년 새 314개 기업 입주

3월말 기준 입주 기업 총 828개
올해 들어서만 135개사 늘어

▲연도별 혁신도시 입주 기업 수(자료: 국토교통부)

▲연도별 혁신도시 입주 기업 수(자료: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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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지난해 혁신도시 시즌2 이후 입주 기업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전국 10개 혁신도시의 입주 기업이 지난달 말 기준 총 828개로 올해 들어 135개(19.5%) 늘었다고 23일 밝혔다. 1년 전과 비교하면 314개사(61.1%)가 증가했다.

혁신도시별로 살펴보면 경남 48개, 광주·전남 32개, 부산 22개, 대구 20개 등이 올해 입주했다. 지식산업센터 등이 준공되면서 입주가 늘어났다는 분석이다.


산한역 집적단지(클러스터) 용지 분양은 197만㎡로 계획 대비 63% 완료됐다. 입주한 용지는 68만9000㎡로 분양 대비 35%에 달했다. 정부는 혁신도시 내 클러스터에 입주하는 기업과 연구소 등에 임차료나 부지 매입비 이자의 80%까지 3년간 지원하고 있다.


박진열 국토부 혁신도시산업과장은 “혁신도시를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새로운 지역성장거점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혁신기업과 창업활동을 지원할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혁신도시가 지역성장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업 유치 등 혁신도시 육성 전반을 컨트롤하는 구심적으로 발전재단을 설립하고 투자 유치활동 강화에도 더욱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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