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주차중이던 테슬라에서 화재…"원인 파악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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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중국 상하이에서 주차 중인 테슬라 전기차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22일 중국 관영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전날 밤 8시15분께(현지시간) 상하이시의 한 건물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모델S 차량이 전소됐다.

주차장 내 CCTV 카메라 안에는 주차 중인 차에서 하얀 연기가 나더니 갑자기 불길이 번지며 전소하는 장면이 생생하게 찍혔다.


이 사고로 불이 시작된 모델S와 인근에 주차 중이던 차량 여러 대가 불탔고 화재에 놀란 아파트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테슬라는 중국 웨이보(微博ㆍ중국판 트위터) 계정에서 "상하이에서 이번 사고가발생한 사실을 알고 나서 현장에 팀을 보냈다"며 "우리는 관계 당국의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직 화재 원인은 정확하게 규명되지는 않았다. 테슬라가 본격적으로 중국 진출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주차 중인 차가 자연 발화 후 전소했다는 점은 안전성 논란에 불을 지피고 있다.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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