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9주 연속 올라…서울, 리터당 1520.1원

"국제유가 상승 영향…오름세 유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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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휘발유과 경유 주유소 판매가격이 국제 유가 상승 등의 영향에 9주 연속 상승했다.


20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4월 3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14.8원 상승한 리터당 1423.1원, 경유는 11.9원 오른 1316.2원으로 집계됐다.

휘발유 기준 최저가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휘발유 판매가격은 1393.5원, 최고가 상표는 SK에너지로 1437.2원을 기록했다.


경유 최저가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경유 판매가격은 1288.2원, 최고가 상표는 SK에너지로 1329.8원이다.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은 1520.1원으로 전주 대비 17.4원 상승했다. 전국 평균 가격 대비 96.9원 높은 수준이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19.1원 오른 1,405.3원으로 최고가 지역 판매가격 대비 118.3원 낮은 수준을 보였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재고 감소와 리비아 정정불안 지속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으나 러시아 하반기 증산 가능성 시사 등이 상승폭을 제한했다"며 "국내제품가격은 최근 국제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오름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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