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윈테크, 코스닥 상장예비심사청구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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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코윈테크가 올해 하반기 코스닥 입성을 목표로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한다.


2차전지 물류설비 공급에 주력해온 코윈테크는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했다고 18일 밝혔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코윈테크는 1998년 삼성항공 자동화사업부의 엔지니어들이 독립해 설립한 회사다. 최근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2차전지 산업에 주력하고 있으며, 해당 분야의 매출이 전체 매출의 85%를 차지하고 있다. 대표 제품에는 충방전, 고온, 상온 상태의 스태커 크레인과 극판 릴 물류의 리프터(Lifter) 및 컨베이어(Conveyor), 랙(Rack) 등이 있다.


코윈테크는 2차전지 제조 과정 중 전 공정 분야에 대응할 수 있는 레퍼런스를 보유했다. 일반 물류분야에서도 최소 5킬로그램(kg)에서 최대 30톤(t)에 달하는 규모의 물류설비를 공급한다. 또한 주요 글로벌 고객사 등을 대상으로 전체 공정 자동화 설비를 공급하는 등 스마트팩토리 전문 기업으로 나아가고 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105억원으로 2017년 23억원보다 4배 이상 늘었다. 지난해 매출액은 2017년보다 91.5% 증가한 768억원을 기록했다.

이재환 코윈테크 대표는 “지난해 실적이 급격히 증가한 이유는 2차전지 분야에 주력한 데 따른 시장 선점 효과가 나타났기 때문”이라며 “회사의 기술개발 자금 유치를 통해 스마트팩토리 분야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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