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슬레저 룩의 일상화…봄 신상 스니커즈 '패션'을 입다

필립플레인 로우탑 스테이트먼트 스니커즈 제품

필립플레인 로우탑 스테이트먼트 스니커즈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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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스포티즘과 애슬레저 룩의 유행으로 운동화가 각광받으면서 패션 브랜들도 각자 개성이 돋보이는 다양한 디자인의 운동화를 앞다퉈 출시하고 있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지난 2월부터 전개해 온 스위스 럭셔리 브랜드 필립플레인은 심플하면서 감각적인 '로우탑 스테이트먼트 스니커즈'를 출시했다. 로우탑 스테이트먼트 스니커즈는 블랙 색상이 남성용, 화이트 색상이 여성용으로 슈즈 곳곳에 브랜드 로고를 활용한 포인트 디자인을 적용했다. 신발 옆면에 부착된 육각형의 메탈 브랜드 로고가 돋보이며 운동화 끈에도 로고를 반복적으로 디자인했다. 여성용 신발은 두툼한 굽 전체에 브랜드 로고를 양각 처리해 포인트를 줬다.

크리스찬 루부탱_옵티컬 일루젼 컬렉션 스니커즈 제품

크리스찬 루부탱_옵티컬 일루젼 컬렉션 스니커즈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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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찬 루부탱은 착시를 의미하는 옵티컬 일루젼 컬렉션을 통해 화려하면서 과감한 디자인의 어글리슈즈와 스니커즈를 출시했다. 아르헨티나 출신의 유명 아티스트 훌리오 르 빠크에게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옵티컬 일루젼 컬렉션은 옵티컬 아트(팝아트)와 키네틱 아트(움직이는 예술)적 요소가 잘 반영됐다. 신발 전체를 감싸고 있는 다채로운 빛깔의 반짝이는 스터드는 주변의 빛, 착용자의 움직임에 따라 각기 다른 매력을 보여준다. 수직으로 떨어지는 매끄러운 신발의 형태와 여러 색상을 조합한 컬러블록도 멋을 더한다.

스텔라 매카트니 이클립스 스니커즈 제품

스텔라 매카트니 이클립스 스니커즈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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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디자이너 브랜드 스텔라 매카트니도 올 봄 브랜드 대표 어글리슈즈 '이클립스 스니커즈'를 화사한 색상으로 출시했다. 이클립스 스니커즈는 2017년 첫 출시 이후 매 시즌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제품으로 브랜드 특유의 모던하고 세련된 디자인이 돋보인다. 두툼한 밑창이 편안한 착용감을 주며 올 봄 밝은 네온 색상을 반영해 계절에 어울리는 매력을 자아낸다. 신발 측면과 뒷축에 새겨진 브랜드 로고가 또 하나의 포인트 디자인으로 작용한다. 이 제품도 디자이너의 신념에 따라 동물성 소재를 일체 사용하지 않고 제작됐다.


필립플레인 마케팅 담당자는 "최근 편안하면서 실용적인 패션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업무와 일상, 휴식을 뛰어넘어 활용할 수 있는 운동화 패션이 더욱 각광받고 있다"며 "어글리슈즈부터 스니커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봄 신상 슈즈가 출시돼 옷차림에 맞춰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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