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센트와 손 잡은 닌텐도 스위치 중국 상륙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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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닌텐도의 신형 콘솔 닌텐도 스위치가 중국 시장에 상륙한다.


19일 중국 광둥성 정부는 웹사이트 성명을 통해 중국의 대표적인 게임기업 텐센트에 닌텐도 스위치 '뉴 슈퍼 마리오브라더스 U 디럭스' 게임 테스트 버전을 유통해도 좋다는 승인을 내렸다고 밝혔다.

닌텐도 스위치를 중국에서 판매할 수 있는 첫 관문이 열린 셈이다. 텐센트가 닌텐도 스위치 유통 승인을 광둥성에서 받은 것은 본사가 광둥성에 위치해 있기 때문인 것으로, 업계에서는 이는 곧 중국 전국 단위의 판매를 허가 받았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닌텐도는 닌텐도 스위치를 2017년 말에 출시한 이후 중국 시장에서 판매할 계획을 세웠지만 복잡한 중국 내 규제와 현지 판매 파트너사 물색에 어려움을 겪으며 2년간 중국 시장에 상륙하지 못했었다.


글로벌 게임시장 조사업체 뉴주의 구톈이 게임전문 애널리스트는 "닌텐도 스위치의 중국 출시는 닌텐도, 텐센트 모두에 큰 기회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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