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7월까지 명량 역사체험마당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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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전남 해남군은 오는 7월까지 충무공 이순신의 명량대첩 현장과 우수영 울돌목에서 명량 역사체험마당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이순신 장군의 호국정신과 명량대첩을 널리 알리고 각종 체험을 통해서 우리 역사를 쉽게 배울 수 있도록 마련되고 있는 명량 역사체험마당은 매년 1만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역사 체험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 체험마당은 지난 13일부터 7월 28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공휴일에 실시되며,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우수영 관광지 내에 조성된 조선 시대 저잣거리에서는 전통대장간과 짚풀공예, 이순신 어록 쓰기 및 탁본 찍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또 유네스코 지정 세계무형문화유산인 우수영 강강술래 공연, 전라우수영 성문을 지키던 조선 수군의 근무교대 모습을 그대로 재현한 수문장 교대식, 우수영 부녀자들의 삶을 오롯이 담아낸 우수영 부녀농요 공연 등이 펼쳐져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울돌목의 명물, 우수영에서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인 뜰채 숭어잡이도 울돌목 바다(진도대교 교각 옆)에서 관람할 수 있다.


이달 초부터 시작된 뜰채 숭어잡이는 울돌목의 거센 물결을 거슬러 올라오는 숭어를 뜰채를 이용해 잡는 방법으로 인근 지역 어민들이 물때에 맞춰 고기잡이하는 모습을 구경할 수 있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newsfact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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