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전남 고흥에서 20대 남성이 술에 취해 여자중학교에 몰래 침입해 불을 질러 비품창고가 전소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18일 오전 1시 30분께 A(23)씨는 고흥의 한 여자중학교 본관 뒤편 비품창고에 침입해 불을 지르고 달아났다.
이 화재로 학교 비품창고인 6평짜리 조립식 판넬 건물 전체가 전소됐으며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화재 상황을 목격한 지역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소방대와 경찰은 화재를 곧바로 진압해 피해를 줄였다.
학교 관계자는 “새벽에 몰래 침입한 A씨가 학교 비품 창고에 불을 질렀으나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아 다행이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고 현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고 말했다.
경찰 조사결과 붙잡힌 A씨는 술 먹고 돌아다니다가 불을 질렀다고 진술했으며 확인 결과 고흥군청 폐자재 창고에도 불을 질렀던 동일범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화재의 정확한 원인과 A씨에 대해 여죄를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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