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령 마데이라섬 관광버스 전복 사고로 29명 사망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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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윤 수습기자] 17일(현지시간) 포르투갈령 마데이라섬에서 관광버스가 전복돼 29명이 사망하고 20여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30분 포르투갈령 마데이라섬에서 비탈길을 내려가던 관광버스가 도로 아래로 추락하면서 가옥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여성 18명과 남성 11명이 사망했다. 희생자 대부분은 버스에 탑승해 있던 40~50대 독일인이었다. 또 일부 보행자가 사고 버스에 치였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버스에는 독일인 관광객과 포르투갈인 운전자, 관광가이드 등 55명이 탑승해 있었다. 부상자들은 마데이라섬의 도시 푼샬에 위치한 병원으로 이송됐다.


마르셀루 헤벨루 지 소자 포르투갈 대통령은 SIC TV에 "지금은 고통의 순간이자 연대의 순간이다"고 밝혔다. 포르투갈 정부 관계자는 BBC방송에 소자 대통령이 사고 현장을 방문하기 위해 마데이라섬으로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토니우 코스타 포르투갈 총리는 트위터를 통해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유가족, 부상자들의 가족들에게 애도의 뜻을 보낸다고 적었다. 슈테펜 자이베르트 독일 총리실 대변인은 트위터에 사고로 목숨을 잃은 이들을 애도하며 독일 정부는 가족을 걱정하는 사람들을 위해 핫라인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마데이라섬은 포르투갈 서남쪽에 있는 섬으로 27만명이 거주하는 곳이다. 앞서 2005년에도 마데이라섬 북부 해안에서 버스 사고가 발생해 이탈리아인 5명이 사망했다.




이정윤 수습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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