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정KPMG, 26일 중견기업 내부회계관리제도 세미나 개최

"삼정KPMG, 내부회계관리제도 전문조직 100여명
2조 이상 상장사 내부회계관리제도 자문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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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삼정KPMG가 26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하모니볼룸에서 중견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내부회계관리제도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선 대기업보다 내부회계관리제도 준비가 덜 된 중소·중견 기업을 대상으로 효과적인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방안을 논의한다.

내부회계관리제도는 기업의 회계정보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기업 내부에 설치하는 통제시스템이다. 재무제표에 대한 리스크를 선제 관리하면서 투자자에게 신뢰성 있는 재무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세미나의 첫 세션은 이재은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위원회 위원장이 외부감사법 개정에 따른 내부회계관리제도의 감사 방향과 감독당국의 거버넌스 강화에 대해 설명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 발표할 김유경 삼정KPMG 상무는 내부회계관리제도의 구축 및 운영 실무 사례를 통해 단계 별 운영 개선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세 번째 세션엔 나재광 삼정KPMG 이사가 IFRS15 도입에 따른 내부통제 개선항목과 프로세스 별 내부통제 구축 및 운영 방안에 대해 소개한다.


네 번째 세션에서 신광근 삼정KPMG 상무는 정보기술(IT) 통제가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미치는 중요성과 대응과제에 대해 제언한다.


마지막 세션에선 허재훈 삼정KPMG 상무가 내부회계관리 조직구성과 성과평가 및 교육체계 등 운영 방향을 소개할 예정이다.


세미나에 관해 허세봉 삼정KPMG 내부회계관리제도 고도화팀 리더는 "기업의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실태 평가에 대해 감독당국의 감리와 외부 이해관계자들의 모니터링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돼 기업이 제도를 철저히 재정비해야 한다"며 "세미나를 통해 급변하는 회계 및 감사환경에서 재무위험 관리에 필요한 제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준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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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KPMG에 따르면 내부회계관리제도 고도화팀은 내부통제자문과 감사전문가, IT 및 산업 전문가들을 포함한 100여명의 전문 조직으로 구성돼 있다.


삼정KPMG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등록된 국내기업 중 50%가 넘는 기업의 감사를 맡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삼정KPMG가 미국 상장회사 회계감독위원회(PCAOB)의 2017년 품질관리감리에서 'No Comment'를 받았다고 했다.


회사 측 설명에 따르면 내부통제 구축 및 운영의 자문을 인정받아 지난해 자산규모 2조원 이상 상장사의 내부회계관리제도 자문서비스를 가장 많이 수행했다.


한편 올해부터 자산총액 2조원 이상 상장기업의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대한 감사가 시행됐다. 내년부터 자산총액 5000억원 이상의 기업도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대한 외부감사인의 감사를 받아야 한다. 연결재무제표로도 확대될 예정이다


올해 내부회계관리제도 비적정 의견을 받은 상장기업은 56곳이다. 2018년 사업연도에 대해 내부회계관리제도 비적정 의견을 받은 코스닥 상장법인은 총 46개사로 나타났다. 이 중 올해 처음 비적정 의견을 받은 기업은 36개사로 이들 기업은 투자주의환기종목으로 지정됐다.


코스닥 기업의 경우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대해 비적정 의견을 받으면 한국거래소에서 투자주의환기종목으로 지정하고 있다. 2년 연속 비적정 의견을 받을 시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이 된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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