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글로벌 플랜트펀드 3조원 조성…400억달러 해외수주 효과"

경제활력대책회의 모두발언…"펀드 조성 탄력받기 위해 재정 출자분 일부 추경 반영 검토"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제13차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현장밀착형 규제혁신 방안 등이 논의됐다. /문호남 기자 munonam@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제13차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현장밀착형 규제혁신 방안 등이 논의됐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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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7일 "글로벌 플랜트 펀드 3조원 가운데 재정 출자분 일부를 추경에 반영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활력대책회의 모두발언에서 "펀드 1단계로 조성하는 1조5000억원의 경우 재정 1500억원과 10개 공공기관의 4500억원 출자로 모펀드 6000억원, 수은·연기금·민간투자자 9000억원을 매칭해 조성한다"며 이 같이 언급했다.

그는 "펀드의 효율적인 관리와 운영을 위해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를 펀드관리 전문기관으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 펀드가 민간 매칭을 통해 3조원 규모로 조성되면 80여건의 투자·개발사업이 가능해져 약 400억달러 수준의 해외수주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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