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교협, 간호·관광 등 전공 관련 산업체서 실습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올해 '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 지원 대상으로 58개 전문대 학생 400명을 선발했다고 17일 밝혔다.
2005년 시작된 전문대 글로벌 현장학습 사업은 전문대생이 해외에서 외국어 교육을 받고 현장실습을 경험할 수 있는 정부 지원 해외파견 사업이다. 선발된 학생들에게는 파견국가에 따라 1인당 450만∼800만원씩 총 32억원을 지원한다.
올해는 65개 전문대에서 1043명이 지원해 2.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중 75명은 어학성적보다 학습 의지를 우선해 선발한 뒤 어학 학습을 장려하는 '열린전형'으로 선발됐다.
선발된 학생들의 주요 파견국가는 미국(112명), 캐나다(66명), 중국(64명), 호주(51명), 일본(46명) 등이다.
전공별로 보면 간호(107명), 관광(101명), 정보기술(IT·37명), 조리(29명), 보건(27명) 순이었다.
이들 학생들은 사전교육을 40시간 이상 이수하고, 4~8주간 현지 적응 교육과 8~20주간 전공 관련 산업체 현장실습을 받게 된다. 해외 현장학습을 다녀온 후에는 진로설계를 위한 사후관리도 지원된다.
황보은 전문대교협 사무총장은 "2015~2017년 글로벌 현상학습에 참가한 학생들의 평균 취업률은 75%로 전문대 졸업생 전체 평균 취업률 69%를 상회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청년 해외 진출에 교두보 역할을 하는 이번 사업에 국가적 차원의 관심과 지원이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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