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한화 방계 한익스프레스, 아시아나 인수시 물류 담당 기대 급등

[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아시아나항공 매각에 나서면서 한화 그룹 물류를 담당하는 한익스프레스 가 강세다.


한익스프레스는 16일 오후 2시8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1610원(22.24%) 오른 8850원에 거래됐다.

전날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은 뒤로 이틀 연속 강세다. 시가총액이 1000억원 선이라는 점에서 단기 투기 세력의 타겟이 된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나항공 인수전에 참가할 것으로 거론되는 그룹 우선주가 일제히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으면서 관련 기업으로 매수세가 확대되고 있다.


한화우와 SK네트웍스우 롯데지주우 CJ씨푸드1우 등이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한익스프레스는 서울, 부산, 부강, 여수, 울산, 대산 등 전국적인 영업망을 기반으로 풍부한 기술과 경험을 토대로 신속, 안전, 정확한 운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주요 거래처로는 한화케미칼, 한화L&C, 한화에너지, 한화토탈, 한화종합화학,한화큐셀, BASF, 효성 등이 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누나인 김영혜씨가 25.77%의 지분을 갖고 있다. 한화그룹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한다면 항공물류를 한익스프레스가 담당할 가능성이 높아 수혜가 가능하다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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