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허지현 기자] 광주지방경찰청(청장 김규현)은 민·형사적 법률 지식을 갖춘 베테랑 수사관과 변호사가 함께 민원인의 고소·고발 등 수사민원을 상담하는 ‘수사민원 상담센터’를 5개 경찰서로 확대·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수사민원 상담센터’는 지난 2015년 7월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소속 일산경찰서에서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확대돼 90개 경찰서에서 시행하고 있는 제도다.
현재 광주서부경찰서에서는 전담 수사관 1명, 자문 변호사 24명이 참여해 전담 수사관이 수사민원에 대해 1차 상담 이후, 형사 사건은 수사팀에 인계하고 민사 사안은 변호사의 상담을 통해 주민들에게 무료로 민사소송 절차 안내 등 피해회복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경찰은 형사사건에 수사력을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민원인은 형사 고소를 진행하지 않고도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어 만족도가 높아 큰 호응을 얻었다.
이에 광주지방경찰청은 수사민원 상담센터의 효율적인 확대 운영을 위해 광주지방변호사회(회장 임선숙)와 지난 12일 MOU를 체결하고 자문변호사 55명을 지원, 지난 15일에는 각 서별로 변호사 위촉식을 가졌다.
앞으로 광주지방경찰청은 수사민원상담센터를 통해 민사사건 법률문제는 사건 접수 단계부터 변호사와의 전문 상담을 통해 실질적인 피해회복을 지원, 서민경제를 보호하고 경찰은 형사사건으로 수사가 필요한 사건에 수사력을 집중함으로써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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