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휴일 주차장 무료 개방 서비스 시작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KEB하나은행은 지난 13일부터 서울 중구 소재 을지로본점과 명동사옥 주차장을 시민, 소상공인들에게 개방하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휴일 주차장 무료 이용'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서울 중구 다동과 명동은 대표적인 관광지지만 주차할 장소가 많지 않아 휴일에도 많은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어 왔다. 이번 주차장 무료 이용으로 시민과 소상공인들의 편의와 명동, 다동, 무교동 지역의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서비스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 고민하고 실천하는 하나금융그룹 활동의 일환이다. 하나은행은 다문화가정, 다자녀가정, 독립유공자 등을 선정해 무료이용 문자메시지를 발송했다. 무료 이용 문자메시지를 제시한 손님은 4시간 무료이용이 가능하다. 하나멤버스 고객도 하나멤버스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쿠폰을 받으면 2시간 무료이용이 가능하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지역 주민들과 소상공인들에 기반한 '함께 성장하는 금융' 실현을 위한 것"이라며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 소재 건물 주차장을 개방하는 활동을 순차적으로 진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