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S10, 미국 사로잡다…첫주 판매량 15% ↑

카운터포인트리서치, 갤럭시S9 출시 첫주와 비교
일반형, 고급형 판매량은 비슷…"S10e 출시 긍정적 영향"
삼성, 애플 꺾고 미국 1위 올랐을 가능성도

삼성 갤럭시S10, 미국 사로잡다…첫주 판매량 15% ↑

[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삼성전자 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10’ 시리즈가 미국에서 출시 첫주 전작 대비 15% 이상 많이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실속형 모델인 ‘갤럭시S10e’의 출시가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


15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갤럭시S10 시리즈는 출시 첫주에 전작 ‘갤럭시S9' 시리즈 대비 16%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카운터포인트는 갤럭시S10 시리즈의 출시 첫주인 2019년 3월8~14일과 갤럭시S9 시리즈의 출시 첫주인 2018년 3월16~22일의 데이터를 비교했다.

카운터포인트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10 시리즈가 미국에서 성공적으로 출발했다”고 분석했다.


갤럭시S10 시리즈는 실속형 갤럭시S10e, 일반형 갤럭시S10, 고급형 갤럭시S10+ 등 총 3종으로 구성됐다. 이 중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제품은 갤럭시S10+였다. 전체 판매량 중 50% 비중을 차지했다.


단 갤럭시S10과 갤럭시S10+ 판매량은 갤럭시S9과 갤럭시S9+의 판매량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카운터포인트는 갤럭시S10시리즈의 판매량 호조가 갤럭시S10e 출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카운터포인트의 제프 필드핵 연구원은 “대부분의 프리미엄 폰이 미국에서 판매되기 때문에, 미국시장은 삼성전자에 매우 중요하다. 갤럭시S10e의 경우 갤럭시S8과 갤럭시S9 같은 기존 모델의 고객군과 겹치지 않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삼성전자의 점유율을 높이는 결과를 가져왔다”라고 설명했다.


카운터포인트는 갤럭시S10 시리즈의 선전으로 삼성전자가 2017년 6월 이후 애플에 내줬던 선두자리를 탈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카운터포인트의 강경수 연구원은 “카운터포인트가 발간하는 미국 스마트폰 구매 이력 보고서의 3월 데이터 집계가 완료되면 갤럭시S10이 미국의 애플 사용자들을 안드로이드 구매로 유도했는지, 아니면 갤럭시S7이나 갤럭시S8의 사용자가 갤럭시S10 시리즈로 업그레이드 한 것인지가 명확해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카운터포인트는 갤럭시S10이 2019년 4000만대 이상 팔릴 것으로 예상했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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