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주택 구매자 20명 중 1명은 20대 이하

1~2월 매매거래 9만3730건 중 4273건 차지

    ▲자료: 국토교통부

    ▲자료: 국토교통부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올해 들어 집을 산 사람 20명 중에 1명은 20대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 1~2월 전국 주택 매매거래 총 9만3730건 가운데 4.6%인 4273건을 20대 이하가 사들인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거래 비중이 높은 것은 40대로 올 들어 2만4055건(25.7%)을 매입했다. 이어 50대 2만1193건(22.6%), 30대 1만8895건(20.2%), 60대 1만2717건(13.6%), 70대 이상 5309건(5.7%) 등 순이었다.


서울의 경우 20대 이하 매매거래가 455건으로 전체의 4.3%를 차지했다. 서울 시내에서 20대 이하 매매거래가 가장 많은 곳은 은평구로 50건(6.2%)에 달했다. 이어 관악구 38건(6.6%), 양천구 36건(7.1%), 성북구 27건(3.9%) 등 순이었다. 20대 이하 거래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용산구와 서초구로 각각 7.5%를 차지했다.


전국 주요 시도 가운데 20대 이하 매매거래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경기 광명시로 전체 409건 중 8.8%인 36건을 20대 이하가 사들였다. 20대 이하 거래 비중 2위는 성남시로 907건 중 70건(7.7%)을 차지했다.

20대 이하 매매거래는 지방이 2236건으로 수도권(2037건)보다 많았다. 다만 20대 이하 거래 비중은 수도권이 5.0%로 지방(4.2%)보다 높았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