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도시공사, 전국최초 공동체 재생 시범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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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신동호 기자] 광주광역시도시공사(사장 노경수)는 12일 영구임대아파트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광주도시재생공동체센터’, ‘투게더광산문화나눔재단’과 공동체 재생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장기간 비어있는 영구임대아파트에 청년활동가가 입주해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연계하는 내용이다.

광주도시공사가 하남 시영2단지에 청년활동가가 입주할 수 있도록 하고, 도시재생공동체센터가 입주할 청년을 모집하는 한편, 함께 광산 나눔문화재단이 입주할 청년활동가들의 보증금과 필요한 가전·가구를 지원한다.


이 사업에는 광주여대 등 대학과 광주 청년센터, 광주광역시, 행정기관 등의 민·관 단체가 참여해 청년과 기존 주민들간의 교류와 소통, 상생 모델을 발굴하는 데 힘을 보탠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이번 사업은 영구임대의 공실 및 입주민의 고립화된 공동체 문제를 ‘청년주거’와 연결해 해결해보자는 제안에서 시작됐다.

도시공사 노경수 사장은 “이번 협약과 시범사업을 통해 노후화된 영구임대아파트 입주민들의 공동체 활성화와 함께 공실률 해소, 청년주거문제 해결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본격적으로 사업이 시작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신동호 기자 sdhs675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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