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외국인 투자가들이 지난달 주식시장에서 지난해 12월 이후 3개월 만에 순매도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채권은 지난 1월 이후 2개월 만에 순투자로 전환됐다.
15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9년 3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에 국내 상장주식 590억원을 순매도, 상장채권에서 1조4670억원을 순투자했다. 총 1조4080억원이 순투자됐다.
주식은 3개월 만에 순매도 전환되면서 보유잔고가 지난 2월 대비 9조1000억원 감소한 554조6000억원이었다.
채권의 경우 지난 2월보다 보유잔고가 1조5000억원 증가해 111조5000억원이 됐다.
외국인은 지난달 상장주식 590억원을 순매도했다. 지난달 말 기준 상장주식 554조6000억원을 보유했고 시가총액의 32.2%였다.
지역별 주식 투자 동향을 보면 아시아에서 3000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유럽과 중동, 미국에서 각각 6000억원, 5000억원, 1000억원 순매도했다.
지역별 보유 규모는 미국이 236조6000억원으로 전체의 42.7%를 차지해 가장 컸다. 유럽 162조2000억원(29.2%), 아시아 66조2000억원(11.9%), 중동 19조3000억원(3.5%) 등이 뒤를 이었다.
유럽에서 영국이 46조원(전체의 8.3%), 아시아에선 싱가포르가 29조5000억원(5.3%)으로 각각 1위였다.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채권 6조8860억원을 순매수했다. 만기상환액도 5조4190억원이나 됐지만 총 1조4670억원 순투자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은 상장채권 111조5000억원을 보유했는데 전체 상장잔액의 6.3%였다. 지역별로 보면 유럽에서 9000억원, 미주와 아시아에서 각각 3000억원과 1000억원을 순투자했다.
지역별 보유 규모는 아시아 47조3000억원(전체의 42.4%), 유럽 38조1000억원(34.2%), 미주 9조6000억원(8.6%) 순이었다.
종류별로 보면 통안채에 1조2000억원, 국채에 1000억원을 순투자했다. 보유잔고는 국채가 85조6000억원으로 전체의 76.8%였고 통안채는 24조7000억원으로 22.1%였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