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경교육원, 주말마다 훈련함 관광객에 공개

해경  훈련함 3011함

해경 훈련함 3011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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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장봉현기자] 해양경찰교육원이 13일부터 주말마다 전남 여수시 여수신항부두에 정박 중인 훈련함 3011함을 관광객에게 공개한다.


3011함은 해양경찰 유일의 훈련함이자, 300여척이 넘는 해양경찰 함정 중 세 번째로 규모가 큰 4400t급 함정이다.

여수를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앞으로 계속 주말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훈련함을 공개하기로 했다.


훈련함을 구경하려는 관광객들은 주말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훈련함 입구에서 대기 중인 해양경찰관에게 직접 신청하면 된다.


견학인원은 안전을 위해 하루에 25명씩 4개 그룹 100명으로 제한된다. 훈련함을 둘러보는 시간은 30여분이며 비가오면 견학이 취소될 수 있다.

훈련함 관계자는 “그동안 어린이날 등 특별한 날을 제외하고 훈련함을 외부에 공개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며“이번 공개행사를 통해 해양경찰을 적극 홍보하고 여수를 찾는 관광객들에게는 좋은 추억거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장봉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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